10월 1일 추석연휴에 지인들과 월악산 제비봉을 찾았다. 제비봉은 내가 등산의 매력에 더 빠지게 끔 만든 산으로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산이다. 4년 전 등산입문자 시절 동네산 우물에서 벗어나 처음 간 산이 제비봉이었다. 그 때도 추석연휴였고 정상에서 어떤 등산고수 부부를 만나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가입까지 했다. 그 이후 100대 명산 챌린지로 인한 동기부여로 전국의 산을 누비며 인증을 하고 성취감을 맛보니 등산의 재미가 배가 되었다. 최근에는 일이 바쁜 핑계로 한동안 등산을 못하다가 연휴를 기회로 나태해진 정신과 육체를 바로 잡을 겸 직장동료들과 함께 다시 한번 제비봉을 찾았다.
제비봉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721m 이다. 월악산 제비봉 등산코스는 제비봉 탐방로에서 시작해 제비봉 정상에 오르고 다시 원점회귀하는 코스다. 거리는 4.5km 이고 등산시간은 3~4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. 내 기준으로 등산 난이도는 중급정도 되는거 같다. 천국의 계단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비경은 일품이니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.
제비봉 탐방로 앞 주차장이다. (제비봉탐방지원센터 충북 단양군 단성면 설마로31-36)
오른지 10분정도
천국의 계단
동료들 사진 잘 나온거 같아 올렸다.
제비봉 정상 전망대